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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홈페이지 공식 개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00주년 홈페이지(누리집)'를 공식 개설했다.대한간호협회는 11일 "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관련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100주년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가 앞으로 펼칠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는 창구역할을 홈페이지가 맡게 된다.홈페이지는 △위대한 여정 △100주년 기념행사 △고마워요 간호사 △국민과 함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100주년 관련 행사 개최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지난 8월 20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을 발족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또 이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100년 기억, 100년 돌봄' 간호사진전을 개최한데 이어 △기념우표 발행 △기념음악회 △전야제 △국제학술대회 △개막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100주년 홈페이지 내 '위대한 여정'에는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 사진으로 보는 간호역사, 연혁이 게시되어 있으며 별도도 구성된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게 된다.'고마워요 간호사'에선 국제간호협의회(ICN) 및 각국 간호협회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각 분야별 현장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는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각계 인사들의 축하 방명록도 게재할 예정이다.100주년 홈페이지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로 접속한 후 첫 페이지에서 '100주년 홈페이지'를 선택하면 된다.
2023-10-11 15:30:44병·의원

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 나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간호협회 91차 임시대의원총회 모습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간호협회가 100주년 기념재단을 설립하고 행사 준비에 나선다.대한간호협회는 2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영문 명칭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Korean Nursing Association'으로 변경했다. 그밖에 협회 목적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서면결의의 근거를 마련하고, 목적 사업에 교육서비스업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특히 간호법 재추진과 간호사업 발전, 간호정책개발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타학회에서는 연구하기 어려운 분야의 연구를 위해 간호학회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학술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협회 임직원이 정관이나 회무에 의한 사항의 실행과 관련하여 회원에게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등 그동안 협회 운영상의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행사 준비사항 전반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
2023-08-22 08:21:36병·의원

전략 갖춘 의협회장 나올까...6인전원 "투쟁보단 협상" 강조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41대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선 6명의 입후보자들 모두, 소모적인 의료계 투쟁 결단에는 기본 '반대표'를 고수했다. 전체 의사회원들의 생각을 대변하지 않은 독단적인 결정과, 출구대책 없는 투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투쟁보다는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이번 선거에 키워드로 올렸다. 의학회 주관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 토론회 중계 모습. 27일 대한의학회가 주관하는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가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SBS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후보자별 정견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박정율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 전용성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회장, 박병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 김병수 한국의학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의학교육평가사업단장이 자리했다. 이날 토론에 쟁점은, 입후보자별로 '투쟁'과 '소통'이라는 대국회·대정부 대응방침이었다. 실제 작년 8월 전국 의사총파업 강행이라는 소용돌이를 지나, 최근 '의사면허 취소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제2의 파업 우려까지 혼란을 빚었던 것. 정작 문제는, 이처럼 반복되는 투쟁 분위기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냐는 지적이 의료계 안팎에서 꾸준히 새어나오는 상황이기도 하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는 공통질의로 "의료정책의 변화 과정에서 그동안 의협은 투쟁에 집중했으나, 성과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린다. 후보자별 투쟁과 협상에 대한 기본입장은 어떠냐"고 물었다. 기호1번 임현택 후보. 기호1번 임현택 후보(51, 충남의대·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는 "투쟁과 협상 자체보다, 우리가 무엇을 얻어낼지가 중요하다. 출구없는 무모한 투쟁만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줄 아는데 결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 후보는 "지난 6년간의 의사회 회무경험은 전략적 사고에 의한 대화와 투쟁을 겸해서지, 일부 오해하실만한 투쟁만 주장해서 성취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면서 "바른 의료사회를 위해 체계화되고 합법화된 국회 지원운동과, 환자들이나 의사 회원들에 잘못된 정책을 펴는 정치인들은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운동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2번 유태욱 후보(58, 연세대 원주의대·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는 "투쟁을 얘기할 때 회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해서는 결코 안 된다. 개인 플레이가 아닌 팀 플레이제로 가야 맞다"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계 전문가 집단의 위상을 가지고 투쟁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 투쟁을 위해 거리에 나온 13만 의사들을, 과연 국민들이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볼지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직역과 직능을 아울러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한 단결권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호2번 유태욱 후보. 기호3번 이필수 후보(59·전남의대·전라남도의사회장)는 "지난 3년, 세 번 치러진 수가협상 중 단장을 맡아 진행한 년도 2.9%의 인상률로 가장 높은 의원급 수가 인상률을 거뒀다. 이때 당정청 정책 결정권자들을 수도 없이 만나서 대화로 설득했다"면서 "소모적 투쟁은 지양해야만 한다. 의협이 사안에 따라 투쟁할 수 있겠지만, 전략적 인내와 설득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를 상대로 지지할 것은 정확히 지지하고, 투쟁할 것은 하겠다. 당당한 협상 파트너로서 회원들의 권익부터 먼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기호4번 박홍준 후보(62·연세의대·서울시의사회장)는 "투쟁과 협상을 이원론적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낀다.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은 의학 전문성을 가진 사회 리더들이라는 점이다"면서 "그동안 의협이 잘못한 부분은 투쟁이 수단이 돼야 하는데 목적이 돼 버렸다. 파업하는 것이 목적처럼 비춰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의료계 다양한 직역이 머리를 모아서 국민건강과, 의사들의 권익을 지키는데 투쟁과 협상을 함께 전략적으로 논의해서 풀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기호3번 이필수 후보. 기호5번 이동욱 후보(50·경북의대·경기도의사회장)는 "협상을 위해 투쟁을 하는 것이다. 힘이 없으면 협상 자체가 안 된다. 투쟁력은 그래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난 3년 최대집 집행부의 투쟁은 한치 앞의 계획도 모른채 즉흥적이었다. 오합지졸 행보와 중구난방식 투쟁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의 의협은 백년지대계를 세우고 투쟁을 하더라도 치밀한 내부 계획과 논의로 외부에 나가는 '워딩'은 모든 회원들이 소통을 통해서 미리 알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6번 김동석 후보(62·조선의대·대한개원의협의회장)는 "투쟁은 가장 마지막 수단이다. 또 전략과 전술이 필수다. 투쟁을 먼저 얘기해선 안 된다"며 "양날의 검처럼 투쟁과 협상을 함께 쓸 수 있도록 하겠다. 의협내 긴밀한 협력체를 만들어 논의해 나가야 한다. 소통할 수 있는 후보로 나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의협은 의사가, 의사답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거대 담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슈 포인트2. 기초의학 육성 "의협 주도 아카데믹 메디신 장려책 있다?"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임상 의학자들과 달리, 지원이 열악한 기초의학 지원방안에 대한 후보자별 입장도 나왔다. 기호4번 박홍준 후보. 김병수 의학교육평가사업단장은 "심평의학부터, 의료계 직역간 이기주의란 말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의학은 본질적으로 전문가적 자질 함양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꾸준히 창출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아카데믹 메디신' 장려를 위한 가치실현 어떻게 해 나가겠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기호1번 임현택 후보는 "최근 의료는 AI 도입이나 타 학문과의 융합이 활발히 이뤄진다. 문제는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과 인력, 연구비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기초의학 분야는 매우 열악하다. 누구도 지원을 안 하려 한다. 그들이 좌절하지 않게 기본적인 처우 개선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2번 유태욱 후보는 "의학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적극 공감한다. 코로나 상황만 보더라도 임상 및 정책적 연구 분야의 중요성은 더할나위 없이 강조됐다"며 "의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학문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 것인가 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기초의학에 대한 지원을 의협에서 제도적으로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호5번 이동욱 후보. 기호3번 이필수 후보는 "의사협회지의 학문적 위상도 강화돼야 한다. 의사협회지가 중장기적으로는 국제 SCI-E 급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젊은 의과학자들을 발굴해 의협차원에서 정책적 지원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면서 "MD 출신 기초의학자 지원과 기초의학 살리기에 적극나서겠다. 기초의학 교수들에 지원금을 편성해 장려금 지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호4번 박홍준 후보는 "앞으로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의협 산하단체가 여럿인데 그 중 하나가 의학회다. 의협은 의학회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며 "학술상에 대한 예산이 점점 줄거나 없어지는데 의협에서 아카데믹 메디신에 관한 가장 큰 상을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의협 100주년 기념재단 등을 활용해 학술을 지원하는 방향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6번 김동석 후보. 기호 5번 이동욱 후보는 "교육, 연구, 진료를 아울러 조화를 이루기는 실상 어렵다. 모든 의사들이 연구에 집중하거나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 할 수가 없는 일이다. 대신 의협이 제도를 잘 만들어야 한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교수들을 지원하는 제도정착이 필요하고 정책적으로 기부금(도네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기호6번 김동석 후보는 "저수가, 심평의학, 강제건강보험지정제 상황에서 아카데믹 메디신을 활성화하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의협에 상설기구를 만들겠다. 외부적으로 민간투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아카데믹 메디신은 필수적으로 발전하고 육성시켜야 하는 분야"라고 지지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학회를 비롯한 대한기초의학협의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2021-02-27 13:30:59병·의원

중앙윤리위원장 이무상-선관위원장 최종욱 추천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의사협회는 10일 오후 4시 동아홀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공석중인 중앙윤리위원장에 이무상 가천의대 교수(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최종욱 원장(서울 관악이비인후과의원)을 추천하는 안을 오는 25일 열리는 제62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집행부 부의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해 하권익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한 이후 김종근 윤리위원이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해 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추천은 현 권오주 위원장(권오주 의원)이 오는 5월6일 임기가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 의협 집행부는 또 △한국의사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 자본금 출연 및 재단 보조금 지원 △임원 보수규정 개정 △의료기관 인증평가 전담기구 설립 관련 출연금 지원 등에 관한 권한 집행부 위임 △2012년 제 33차 종합학술대회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검토, 원안대로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그간 인쇄물 형태로만 발행해 온 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e-저널' 형태로 발행하는 개선안도 원안대로 채택했다.
2010-04-11 21:56:12병·의원

해법 없는 100주년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창진기자 기자올해는 의사협회가 창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한 세기 동안 선진 의술을 정립한 의료계가 국민과의 축제로 공표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앞두고 예산 부족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원인이 어려운 경제상황도 아닌 의료계 내부 문제에 있다는 사실이 더욱 아이러니하다. 100주년 기념재단 출범시 수익사업과 모금운동을 통해 의협 신축 회관과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단체로 거듭나자는 약속은 ‘공약’(空約)이 된 셈이다. 책임이 과거 실무진에 있던 전임 집행부에 있던 간에 현 집행부가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다. 이미 방송사의 ‘열린 음악회’까지 예고한 마당에 시작도 하기 전에 100년의 축하연을 허무하게 끝낼 수는 없는 일이다. 집행부는 제약과 의료기기, 소모품 등 관련 업계의 후원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다는 표정이다. 더욱이 회비 모금도 어려운 판국에 행사를 위한 특별성금은 꿈조차 꾸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업계의 지원도 불확실하고 의사들의 무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의협과 100주년 재단 모두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행사를 어떻게 치뤄낼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이다.
2008-09-11 06:42:29오피니언

의협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부족으로 삐걱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불과 두 달여를 앞둔 100주년 기념사업이 예산부족으로 행사의 전면적인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15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운영예산이 목표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프로그램의 대폭 축소를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주년 기념사업은 의협과 별도법인인 ‘한국의사 100주년 기념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은 상태로 코엑스 행사 진행에 필요한 10억원 이상의 예산 중 지금까지 확보한 금액은 3억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주년 기념재단은 2005년 설립시 수익사업과 기금모금을 통한 대국민 행사와 의협 회관 신축 등 원대한 목표를 기치로 출범했으나, 실무진의 시행착오와 전임 의협회장의 과오 등이 겹치면서 공전을 거듭해왔다. 올해 2월 성상철 조직위원장(서울대병원장) 취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기념재단은 홈페이지(100year.kma.org)를 통해 후원금을 신청 받고 있는 상태로 9일 현재(홈페이지 자료) 개인 또는 단체에서 총 760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의 홍보부스를 100여개 유치한다고 해도 제약협회에서 권고한 부스당 200만원에 비춰볼 때 2억여원에 불과해 확보예산 3억과 합쳐도 전체 예산 10억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재단의 예산운영이 의협과 별도 체계로 구성되어 있어 절차상으로는 100주년 기념사업회 자체적으로 예산을 조달해야 해 회비 미납 문제로 고심하는 의협으로서는 가용예산 지원조차 버겁다는 분석이다.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이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의협 자체적인 지원과 시도별 고통분담, 제약사 찬조 및 대형병원의 후원이 필요하다”며 “조직위원회 병원들이 후원금을 내야 한다는 것은 아니나 오죽했으면 이런 생각을 했겠느냐”는 대목도 이같은 현실을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다보니 의협 집행부는 행사기간 중 소요될 예산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프로그램을 전면 축소하면서 제약사 외에도 관련 업체의 지원을 독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코엑스 하루 대관료가 1억원을 넘고 있어 비용 소요를 지양하고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행사에 주력해 갈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렇다고 의협 100주년 행사를 겉치레식으로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웅 사태로 의협에 대한 제약업계의 분위기도 좋지 않아 업체 후원이 제대로 될지도 의문”이라며 기념행사에 대한 집행부의 고민을 내비쳤다.
2008-09-10 12:05:04병·의원

의협, '임시총회→서면결의' 급선회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임시총회에서 서면결의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4월 20일 정기대의원총회 파행에 따라 통과되지 못한 예결산 등 부의안건 처리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을 거듭하다 결국 이같이 갈피를 잡은 것이다. 의협은 4일 의협 집행부 2인, 시도의사회 추천 1인, 대의원회 3인이 참여한 6인 회동에서 임총 개최 대신 서면결의로 처리하기로 하고 안건 부의를 결정함에 따라 대의원회에 모두 10개 안건에 대해 서면결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총 개최에 따른 비용부담이 큰데다가 연휴까지 끼어있어 임총을 개최하더라도 의결정족수가 미달 할 것으로 판단해 결국 서면결의로 방식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밀고 당기기에 대한 회원들의 비판이 많았는데, 그에 따른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집행부가 대의원회의 지적을 수용해 2007 결산보고서의 대외사업비 미지급금 6천만원과 100주년 기념재단 보조금 미지급금 2억4500만원을 이월잉여금으로 편성하되, 추후 100주년 행사와 관련하여 사업계획이 확정되고 추가비용이 필요할 경우에는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잉여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하는 등 일부 쟁점을 양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협 집행부는 오늘(5일) 임총소집 요구를 취소하고 대의원회에 서면결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를 대의원회서 받아들이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서면결의 부의안건은 △2006회계년도 특별감사보고서 및 2006년도 결산(안) 인준의 건 △2007년도 고유사업 추가경정예산 승인의 건 △2007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고유사업 이월이익잉여금 처분계획 승인의 건 △2004특별회비 사업종료 및 회계폐쇄 승인의 건 △수익사업 특별회계 계정 개설 승인의 건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 1토의 및 2토의안건 심의사항 처리의 건 △경기도의사회관 매도 및 신축관련 승인의 건 △부대결의 사항 등이다. 나머지 감사선출 등 안건은 향후 임총을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2008-06-05 05:55:31병·의원

시급한 안건 반드시 처리돼야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의협 대의원회가 오는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집행부의 임총 소집 요청을 논의한 결과 서둘러 임총을 열기로 한 것이다. 대의원회가 이같이 결정을 내린 것은 단순히 집행부를 배려한 차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임총을 소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소모적인 자존심 싸움을 중단하고 시급한 안건들을 빨리 처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민감한 사항들이 대거 안건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특별감사 보고의건, 2007년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의 미지급금으로 나온 대외사업비 6천만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시정하는 건,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서 100주년 기념재단 보조금 2억4500만원과 2억9250만원에 대해 사업계획서 제출 요구 건 등이 민감한 사안들이다. 여기에다 감사보선 안건을 상정키로 한 것도 정관위배 논란의 소지가 있다. 하지만 이런 사안들은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사전 협의를 통해 충분히 조율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임총이 열리기 전에 내부적으로 정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들 문제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처리가 또 다시 지연된다면 잃는 게 너무 크다. 더구나 18대 국회 개회 등 외부적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마당에 소모적인 싸움만 벌여서는 안된다. 감사보선건의 경우도 그렇게 급하게 추진할 사안은 아닌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부디 이번 임총에서 시급한 안건은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 명분론이나 자존심 싸움에 매몰돼 일을 그르치면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의 진행절차도 개선해야 한다. 가능한 논의를 집중하면서 소모적인 논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회의를 적절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의원들이 자리를 떠 의결정족수에 미달해 총회가 무산되는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된다. 그럴 경우 대의원회는 존재가치를 잃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2008-06-02 07:00:51오피니언

의협 대의원회, 7일 임시총회 소집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임총을 서둘러 열기로 했다. 올해 예산 및 사업계획 미확정에 따른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의협 대의원회는 의협 집행부의 긴급 임총 소집 요구에 따라 31일 제14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모두 14개 항에 안건을 심의하기로 확정했다. 이르면 이달 말 열릴 것이라는 예상을 크게 뒤집는 결정이다. 대의원총회는 여기에 대해 "지체 없이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건 14개 모두가 간단하게 처리될 수 없는 민감한 사안들이어서 심의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안건을 보면 △2006년 특감보고서 인준의 건 △2007년도 감사보고의 건이 상정되며, 특히 △2007회계연도 결산보고서의 미지급금으로 나온 대외사업비 6천만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지정하는 건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100주년 기념재단 보조금 2억4500만원과 2억9250만원에 대해 2008년도 사업계획서 제출 요구 건 △의료광고심의대책사업은 의협의 고유사업이 아닌 보건복지부의 위탁사업이므로 2007년 결산보고서와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수정하는 건 등 집행부와 마찰을 빚었던 사안도 모두 안건에 포함됐다. 여기에 60차 정기대의원총회 불법 의장사회권정지 및 후속조치건, 감사보선의 건까지 첩첩산중이다. 특히 감사보선건은 정관 위배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정관에 따르면 감사보건은 20일의 공지기간을 가져야 하는데도, 사전 공지를 거치지 않은 채 임총 안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의협은 지난 4월 대의원총회 파행에 따라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한 채 소모적인 논란을 거듭했다. 특히 서면결의를 둘러싼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총회의 힘겨루기로 회원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었다. 임총이 원만하게 진행돼 그간 불거졌던 갈등이 일단락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8-06-01 23:05:03병·의원

대의원회, 집행부 서면결의 요청 또 반려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의협 대의원회가 집행부의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일부 안건에 대한 서면결의 요청을 또 반려했다. 대의원회는 집행부가 지난 14일 '서면결의 재요청' 공문을 의장실로 보내왔으나 모든 여건과 검토 내용이 당초 요청했던 내용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어 미비점을 수정, 보완해 재요청하라고 회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정기총회 파행으로 촉발된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간 줄다리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의협은 앞서 지난 2일 △2007회계 고유사업 추가경정예산 △2007년도 결산안 △2004 특별회비 사업종료 및 회계폐쇄 △수익사업 특별회계 계정 개설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회 회관 이전에 관한 준비위원회 구성 승인의 건 등을 서면결의 부의안건으로 제출했다 반려되자 14일 재서면결의를 요청했다. 대의원회는 회신에서 2007년도 결산안 중 고유사업 미지급금에 대해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대외사업추진비 대외사업추진비 6천만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하여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명시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바와 같이 '100주년 기념재단 보조금 2억4천5백만원'에 대해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대의원회는 또 '의료광고심의대책'사업은 의협의 고유사업이 아닌 보건복지가족부의 위탁사업이므로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수정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서면결의 요청사항에서 누락되어 있는 토의 안건 심의위원회(1토의 및 2토의)의 심의결과 보고 및 결의도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2007년 감사보고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 수정 후 예결산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유희탁 의장은 "서면결의요청 반려 결정은 오로지 회원들의 권익과 협회의 발전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한 판단준거로 삼았다"며 "이를 위해 각계의 자문과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고 말했다.
2008-05-20 11:18:15병·의원

학력 의혹 H전문위원 사표…갈등 불씨 남아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의혹을 받아온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정연) H 전문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날 의협 소식통에 따르면 H위원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주수호 회장은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사직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H위원은 지난 2002년 8월 의정연 연구위원으로 입사해 2003년 2월 전문위원이 됐으며 2004년 7월1일부터는 파견 형식으로 100주년 기념재단 일을 겸직해 왔다. H위원은 사표를 낸 동기와 관련해 "구차하게 붙어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연 전문위원은 학력보다 경력을 우선시하는데도 새 집행부는 느닷없이 졸업증명서에 전학년 성적증면서까지 내라고 했다"며 "입사할 때 증명서를 떼오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학력을 거론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에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H위원의 학력 허위기재 의혹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의협 노조는 H위원이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허위학력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노조는 이날 H위원의 사표 수리와 관련한 입장에서 "타 단체에 재직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허위학력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사의 학력 조회와 허위 학력 제출시 적법한 인사조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며 "그동안 일련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학력조회가 지연되고 적정한 인사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H위원의 학력위조 의혹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새 집행부는 전직원의 학력조회를 실시하면서 H위원에게도 최종학력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 제출을 공식 요구했으나 H위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H위원의 인사기록카드에는 67년부터 68년까지 이화여대를 다니다 68년부터 71년까지 조선대를 다닌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의협이 두 대학에 학력을 조회한 결과 이화여대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회신해왔고, 조선대는 67년 3월1일 입학했지만 이듬해 2월28일 제적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사태는 H위원의 사표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의협 집행부와 의협 100주년 기념재단과의 감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념재단 쪽은 H위원의 학력 위조 의혹에도 아랑곳 않고 업무를 그대로 맡길 방침이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위원장 발령사항인 만큼 전문위원 사퇴와 관련지어서는 안된다. 위원장님 생각은 H의 직위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H의 의정연 영입은 학력이 아닌 풍부한 의료계 경험을 필요로한 것인데 이제와서 학력을 문제삼는 것은 개인과 100주년 기념재단을 흠집려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H위원도 집행부가 뒤늦게 자신의 학력을 문제삼는 것은 100주년 기념재단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의협 관계자는 "학력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이력서에서 학력을 허위로 기재할 필요가 없었다"며 "재단 운영경비를 협회가 보조하고 있는데 허위 학력으로 그만둔 사람에게 협회가 월급을 줄 수 있겠느냐"며 재단의 방침에 반발했다. 한편 의협 노조는 H위원의 사직과 관련해 "뒤늦게 나마 현 집행부가 단행한 조치는 협회 인사시스템의 투명화와 조직 관리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적극적인 회무 추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환영했다.
2007-11-06 07:28:1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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